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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20주년을 맞은 여수시니어클럽은 2004년 4월 보건복지부에서 지정받은 이래 우리 지역 어르신에게 경제활동과 사회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고 확대함으로써 지역사회의 복지 발전에 힘써왔습니다.

인구유출과 출산율 감소 등으로 이미 여수시는 고령화지수가 22%를 넘는 초고령사회에 접어들었습니다. 베이비부머세대도 본격적으로 노년기에 접어들어 은퇴 후 삶에 대한 관심과 개선 노력이 어느 때보다도 중요하게 되었습니다. 여수시니어클럽은 노인일자리 보급과 개발을 통해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일궈온 노력 덕분에 40여 명으로 시작한 노인일자리는 2,500명이 넘는 숫자로 늘어났습니다.

이제는 양적 성장을 넘어 어르신 개개인의 욕구를 충족할 수 있는 다양하고 보다 전문적인 일자리를 개발하고 발굴하고자 합니다. 일자리를 통해 어르신들의 소득 보충뿐 아니라 사회적 관계를 확대하고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겠습니다. 어르신들의 경륜과 지혜가 사회에 선한 영향력으로 순환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어르신이 행복한 사회, 여수시니어클럽이 만들어가겠습니다.

여수시니어클럽 관장

이 준